안녕하세요 헬스 큐레이터입니다. 이제 곧 슬슬 가을이 지나 겨울을 맞이하는 시기가 되었는데요, 이 시기만 되면 어김없이 피부건조증이나 기관지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겨울철만 되면 코 안이 헐고, 피부도 터서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건조할 경우 증상이 더욱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가습기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몇 년 전에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인해서 집에 아기들이 있거나 기관지가 예민하신 분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가습기 종류와, 모델도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어떤 가습기를 골라야할 지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가습기에 대한 상식과, 가열식 가습기의 원조에 해당하는 일본 조지루시 가습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습기의 종류
가장 먼저 가습기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 초음파 가습기 / 가열식 가습기 / 기화식 가습기입니다. 이러한 가습기 종류들은 모두 고유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방식 또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년 전에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일으켰던 종류는 ‘초음파 가습기'만 해당하는데, 이러한 이유는 가열식과 기화식은 ‘수증기'를 뿜어내서 실내 습도를 높이는 반면에 초음파 가습기는 ‘물방울'을 뿜어서 실내 습도를 올리기 때문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은 물방울에 비해서 크기가 작기 때문에 물방울 내에 존재할 수가 있지만, 수증기의 경우는 입자의 크기가 너무나도 작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세균이 밖으로 방출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선 3가지 종류의 가습기 원리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초음파 가습기 : 초음파 진동을 이용하여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
- 가열식 가습기 : 전기를 이용하여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공기 중으로 방출
- 기화식 가습기 : 팬을 이용하여 젖은 필터를 바람으로 말려서 물을 증발시킴
이 세 가지 가습기 종류 중에서 ‘일본 조지루시 가습기'는 가열식 가습기의 원조격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 조지루시 가습기란?
‘조지루시(Jojirushi)'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사로, 아주 오래전부터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기업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2000년도 이전에 ‘코끼리표 밥솥'으로 유명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도 국내 고급 식당의 주방에서는 대부분 조지루시 밥솥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보온력과 기술력이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 조지루시의 가열식 가습기 또한 국내에서는 없어서 못 살 정도로 수요가 많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일본에서 직구를 통해서 구매를 해야만 했었는데요, 문제는 일본과 한국의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변압기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는 솔직히 디자인이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닙니다 ^^.. 그런데 못생긴(?) 변압기까지 더해지니 성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아쉬운 점이 존재했었지요.
하지만 최근에 조지루시에서 국내용 가열식 가습기 모델을 출시하면서 현재는 변압기가 따로 필요없는 모델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모델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모델
조지루시에서 판매하는 가열식 가습기 모델은 총 5가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4가지는 기존에 일본에서 직구로 구매를 해오던 모델이며, 변압기를 따로 구매하셔야만 하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국내 출시된 ‘EE-DCH35K' 모델은 220V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변압기가 필요하지 않으며, 쿠팡과 같은 플랫폼에서도 간편하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기존에는 해외 직구 제품의 특성 상 제품이 고장나도 A/S 서비스가 어렵다는 큰 결점이 존재했었는데, 국내 모델의 경우는 A/S 서비스 또한 정상적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조지루시 가습기 모델의 종류와 특징입니다.
모델 | 가습량 | 수조 용량 | 변압기 사용 | 평균 가격 |
---|---|---|---|---|
EE-RR50 | 480 | 3L | O | 140,000 |
EE-RR35 | 350 | 2.2L | O | 110,000 |
EE-DC50 | 480 | 4L | O | 200,000 |
EE-DC35 | 350 | 3L | O | 190,000 |
EE-DCH35K(국내용) | 370 | 3.1L | X | 280,000 최저가 확인 〉 |
조지루시 가습기 장점
조지루시는 내솥 가열식 가습기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기존의 초음파 가습기 살균제 사고로 인해 가습기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며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러한 조지루시 가습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가습량이 풍부하다는 것과, 세균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아기들을 키우는 집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가습기의 특성 상 대부분 늦가을이나 겨울철에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가열식 가습기의 경우는 실내 습도와 함께 평균 온도까지 1~2도 정도 높여주는 난방 효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지루시 가습기의 장점들을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풍부한 가습량과 수조 용량
- 세균에 대한 안전성이 높고, 물을 끓이면서 살균 작용도 됨
- 밥솥 구조로 세척이 용이하며, 구연산만 넣으면 자동세척이 가능
- 물방울에 비해 가벼운 수증기 형태라 넓은 공간을 커버
- 가습기가 넘어지더라도 물이 쏟아지지 않음
- 가습기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 차단
- 분무구 온도가 낮아서 화상 위험이 적음(60~70도)
- 가습 효과와 난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음
조지루시 가습기의 대표적인 장점들은 위와 같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과 ‘내구성'입니다. 실제로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한 분들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잔고장이 없다는 의견에 모두 공감하곤 합니다.
가열식 가습기 단점
조지루시를 포함한 가열식 가습기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제품이 그렇듯 동시에 단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속적으로 물을 끓여서 작동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것과, 즉각적인 분무량 조절이 어려워서 과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가열식 가습기' 자체가 지닌 단점을 정리한 내용이며, 이러한 단점들 중에서 조지루시 가습기는 상당 부분을 커버한 제품입니다.
- 전기세 : 가열식 가습기는 전력소모량이 다른 종류의 가습기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 화상 위험 : 분무구에 손이 닿을 경우 화상을 입거나, 제품이 쓰러지면서 뜨거운 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분무량 조절이 어려움 : 초음파와 기화식은 즉각적으로 분무량 조절이 가능하지만, 가열식은 열을 조절해야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분무량 조절이 어렵습니다.
- 침전물 : 순수한 물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물에 남아있던 미네랄, 석회질 등이 바닥으로 침전될 수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은 기본적으로 위와 같지만, 국내용 조지루시 가습기의 경우는 전기세와 화상 위험 등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보완되었습니다.
만일 가열식 가습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들의 장단점과 가격을 비교해 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