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에서 삭센다 주사제를 처방받으시는 분들 중에서는, 장기적으로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 빅토자에 대해서도 알아보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두 가지 주사약의 차이점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시고 계시거나, 풍문으로 빅토자가 삭센다에 비해서 효과가 약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게 되는 경우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삭센다와 빅토자의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방법을 채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삭센다 빅토자 차이
가장 먼저 삭센다와 빅토자는 모두 같은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disk)'에서 만드는 치료제에 해당합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덴마크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 회사로, 최근에는 새로운 주사형 비만치료제인 ‘위고비(Wegovy)'를 출시하면서 다시 한번 화재를 일으키기도 하였는데요.
이러한 노보노디스크 제약사에서는 가장 처음 ‘제 2형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주사형 치료제를 개발했었으며, 이것이 바로 ‘빅토자 주사'입니다.
그런데 노보노디스크에서 빅토자 주사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빅토자가 당뇨병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에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빅토자는 애초부터 당뇨병이라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이 되었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의 경우는 처방을 받을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빅토자 주사는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던 기존의 비만 치료제들에 비해서 부작용도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며, 체중 감량 효과도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장에서 시장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었습니다.
따라서 노보 노디스크에서는 빅토자와 성분, 용량이 모두 동일한 ‘삭센다 주사‘를 미국 식약처(FDA)로부터 비만 치료제 용도로 따로 승인을 받아 2015년도에 출시하게 되었고, 당뇨병 치료제였던 빅토자는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로 탈바꿈을 하게 됩니다.
삭센다 주사
- 성분 : 리라글루타이드 6mg/mL
- 제조사 : 노보노디스크
- 사용 용도 : 비만치료제
빅토자 주사
- 성분 : 리라글루타이드 6mg/mL
- 제조사 : 노보노디스크
- 사용 용도 : 당뇨치료제
삭센다 빅토자 실비
삭센다와 빅토자는 모두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빅토자의 경우는 실비보험을 따로 들어두신 것이 있으시다면 실비청구 및 처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빅토자는 당뇨병 진단을 받으신 분들에 한해서만 병원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한 처방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삭센다 주사의 경우는 대부분의 약국에서 취급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나, 빅토자 주사의 경우는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학병원 근처의 약국으로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내원하시기 이전에 근처 약국에 빅토자 주사를 취급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으며, 약국에도 미리 전화를 해보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당뇨를 앓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는 빅토자 주사 자체가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치료제이기 때문에 실비 청구가 가능하지만, 기간이나 실비 100% 청구 등은 실비보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미리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