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스 큐레이터입니다. 오늘은 당뇨병 전단계 증상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단계는 우리의 몸이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이며, 따라서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상혈당수치
가장 먼저 ‘정상 혈당수치'에 해당하는 구간은 우리가 음식을 먹은지 8시간이 지난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이 100mg/dL 미만이며, 동시에 식후 2시간이 지났을 때 혈당 또한 140mg/dL 미만인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지만 아직 당뇨병까지는 아닌 상태를 우리는 ‘당뇨병 전단계'라고 부릅니다. 즉, 혈당 수치가 평균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하며, 이는 곧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혈당 | |
---|---|
공복 혈당(식후 8시간) | 100mg/dL 미만 |
식후 혈당(식후 2시간) | 140mg/dL 미만 |
실제로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 사람은 정상인들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 자체만으로도 심장병 등의 심혈관 질환 위험 또한 23배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식후 혈당수치 외에도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당뇨병 전단계를 따지기도 합니다.
당뇨병 전단계 증상
1. 공복혈당장애
쉽게 말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첫 식사를 하기 전에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것, 이것이 바로 공복혈당 검사입니다. 그런데 이 때 혈당 수치가 100mg/dL ~ 125mg/dL까지 나온다면 ‘공복혈당장애'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 중에 우리 몸이 금식 상태를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 내당능장애란?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후의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것을 ‘식후혈당'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때 혈당 수치가 140mg/dL ~ 199mg/dL 사이라면 이것이 ‘내당능장애'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에서 나온 포도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입니다.
3.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란 우리 몸의 평균 혈당 수치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값이 5.7% ~ 6.4% 사이라면 이것은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합니다.
구분 | 혈당정상수치 | 당뇨병 전단계 | 당뇨병 |
---|---|---|---|
공복혈당 | 100mg/dL 미만 | 100~125mg/dL | 125mg/dL 이상 |
식후혈당(2시간) | 140mg/dL 미만 | 140~200mg/dL | 200mg/dL 이상 |
당화혈색소소 | 5.7% 미만 | 5.7~6.4% | 6.5% 이상 |
GI지수(혈당지수)
GI 지수라는 것은 ‘글리세믹 지수(Glycemic Index)'의 약자입니다. 이것은 음식이 섭취된 후 우리의 혈중 포도당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GI 지수는 주로 0에서 100까지의 척도로 표시되며, 이는 특정 음식이 포도당(이를 기준으로 100으로 설정)에 비해 얼마나 빨리 혈당 수치를 상승시키는지를 나타냅니다. GI가 높을수록 그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킵니다.
예를 들어, 높은 GI 값을 가진 음식에는 백미, 밀가루 빵, 감자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먹은 후 빠르게 소화되어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킵니다. 반면에, 낮은 GI를 가진 음식에는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 통곡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천천히 소화되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합니다.
높은 GI를 가진 음식은 빠른 혈당 상승과 빠른 포화감을 가져오지만, 이후에 급격한 혈당 하락을 유발하여 배가 고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낮은 GI의 음식은 천천히 에너지를 공급하므로,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별 GI지수표가 자세하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혈당측정기 정확도 순위
혈당 측정기의 정확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는 당뇨병 관리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혈당 측정기가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당뇨병 환자들은 식사 계획, 운동, 약물 투여 등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합니다.
예를 들어, 혈당 측정기가 고혈당을 보여주면 환자는 인슐린 투여량을 늘릴 수 있고, 반대로 혈당이 낮으면 식사량을 늘리거나 운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혈당 측정기가 정확한 값을 제공하지 않으면 혈당 관리에 위험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측정기의 정확도는 당뇨병의 장기적 관리에도 중요합니다. 잘못된 혈당 측정값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고혈당 또는 저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심장 질환, 신장 질환, 시력 손실,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측정기의 정확도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와 장기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신뢰할 수 있는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